구름톤 유니브에서 밤새 몰입하며 협업하고 함께 성장해요⋯ 대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법

AI·SW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의 데브렐 매니저 Snow에요. 기업과 개발자 간의 관계를 만들고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생태계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관계 차원에서 2023년부터 ‘구름톤 유니브’를 담당해 왔어요.

구름톤 유니브는 구름과 카카오, 그리고 대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국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에요. 주로 해커톤을 개최하죠. 데브렐 매니저로서 1년 넘게 구름톤 유니브를 함께 운영하며 한 고민과 생각, 그리고 구름톤 유니브가 무엇인지 소개할게요.

written by Snow


구름톤요?! 제주하는 해커톤 아닌가요?

구름톤(9oormthon)은 카카오 클라우드 플랫폼 이름 ‘9rum’과 구름의 영문명 ‘goorm’ 그리고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에요. 두 구름이 만나 열리는 해커톤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요. ‘구름톤 인 제주’ 해커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구름톤 유니브는 구름과 카카오가 함께 지원하는 전국 대학생 IT 연합 동아리에요.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을 목적으로 해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온보딩 세미나, 함께 성장하는 그룹 스터디, 네트워킹, 해커톤 등의 활동을 해요.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연합 해커톤, MT(Membership Training) 등을 열기도 하죠.

2024년 3기에는 전국 48개 대학에서 64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어요. 지금까지 누적 1,000여 명의 대학생이 구름톤 유니브와 함께했어요.

해커톤이 뭔가요? MZ 대학생 사이에서 왜 인기인 거죠?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예요. 무박 2일 동안 한 곳에 모여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앱이나 웹 서비스를 만드는 행사에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밤을 새워 쉼 없이 달리기 때문에 마라톤에 비유되곤 해요. ‘단풍톤’은 세상이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에 열리는 구름톤 유니브의 공식 해커톤 행사에요.

대학에서는 주로 혼자 각자의 분야를 공부해요. 대학에서는 현업에서처럼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며 성과를 내는 경험을 하기 어려워요.

팀 프로젝트를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람을 직접 일일이 섭외해야 해요. 같은 학과가 아닌 분야의 사람을 찾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해커톤은 기획자 지망생부터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까지 함께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요. 길지 않은 24시간에서 몇 주 안에 프로젝트가 끝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몰입하며 성장하기 좋아요. 실제 현업에서처럼 소통하고 협업하며 다양한 문제를 겪으며,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쉽과 소프트 스킬을 키울 수 있어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때론 희생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해요. 한정된 시간, 인적 역량과 구성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경험도 할 수 있죠? 왜 대학생들이 해커톤에 많이 참여하는지 이제 알겠나요?

단풍톤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요?

2024년 하반기에 운영된 3기 예선전은 2024년 11월 23일(토)부터 24(일)까지, 본선전은 2024년 12월 8일(일)에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렸어요. 예선전에 참여한 400여 명의 대학생 중 93명(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어요.

2024 if kakao 개최로 대중에게 알려진 카카오 AI 캠퍼스는 경기도 용인시 호수로에 위치한 카카오 크루와 공동체의 성장 기지에요. AI 시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의 성장 공간으로 운영해요. 건물은 자연과 도시, 사람과 공간의 조화로운 융합을 목표로 지었다고 해요.

단풍톤에서 어떤 문제를 풀었나요?

2024 구름톤 유니브 단풍톤 주제는 청년 문제, 지역 불균형 문제, 소외계층 문제 해결 총 세 가지에요. 이 중 하나의 주제를 기술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거죠.

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삼았냐고요? 해커톤에 몰입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중요해요. 해커톤 참가팀은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팀을 이뤄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여기에 필요한 게 ‘동기’에요.

동기는 크게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 두 가지가 있어요. 외적 동기는 칭찬, 상금처럼 보상이나 인정 같은 것이에요. 내적 동기는 성장, 즐거움, 흥미, 자율, 열정처럼 행동 그 자체가 보상이 되는 것들이에요. 내적 동기가 강한 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 일을 열심히 하고 어떤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사회 문제를 주제로 삼은 것은 내적 동기 때문이었어요.

내적 동기를 어떻게 갖게 만드는 요소의 하나가 ‘이타심’이에요. 이타심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우려는 타인을 위한 선한 마음이에요. 내가 하는 일이 나와 우리의 성장뿐 아니라 내가 사는 사회와 함께 사는 사회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일이 더 가치 있고 의미가 있을 거예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고요. ‘사회 문제’를 주제로 선정한 배경에는 이런 고민이 있었어요.

내적 동기를 채워줄 또 다른 요소

구름톤 유니브 참가자 대부분이 밝힌 참가 이유는 ‘성장’이었어요. 길지 않은 짧은 시간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짧은 시간에 몰입하며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구름톤 유니브 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가장 신경 쓰는 게 이 점이에요.

최근 “린 스타트업은 죽었다.”는 말이 심상치 않게 들려요. 서비스나 앱 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에요. 고객은 한 번 설치하고 지운 앱을 다시 설치하지 않아요. 이 말은 출시 초기부터 고객을 사로잡지 못하면 다시는 기회를 얻기 힘들다는 얘기에요. 기업은 단번에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거죠.

해커톤은 한정된 시간에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행사예요. 그러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과 실제 상용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실서비스에서는 수많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해요. 

구름톤 유니브는 프로토타입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때론 기획 방향을 바꾸고, 제품을 개선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2024년 8월, 구름톤 유니브 2기 해커톤 우승팀은 제주에서 해커톤 이후 3개월간 실제로 제품을 서비스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해 나간 경험을 했어요. 서비스 운영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인 서비스 운영비(호스팅 비용) 때문이에요. 그래서 카카오 크램폴린(클라우드)을 인프라로 지원하고, 여러 멘토의 특강과 멘토링으로 성장을 도왔죠.

구름톤 유니브 3기에서는 단풍톤 예선전 이후 약 한 달간 심사위원, 멘토, 그리고 해커톤 참가자의 상호평가로 수집한 피드백을 반영하고 제품을 더 고도화한 후 본선전에서 데모를 진행하도록 했어요. 실제 고객은 아니지만 데모를 운영하며 참가자와 멘토,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게 했죠.

카카오 API 사용은 필수에요

‘피그마톤’이란 말을 들어봤나요? 해커톤 참가자 사이에서 도는 말인데요. ‘구현’보다는, 좋은 아이디어와 그럴듯한 UI(피그마), 발표만 하면 우승하는 요즘 해커톤들을 비판하는 말이에요.

해커톤은 ‘아이디어톤’이 아니에요.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고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구름톤 유니브는 구현에 더 무게를 두기 위해 개발 기간이 짧은 만큼 최소 기능 개발(MVP, Minimum Viable Product)로 핵심을 제대로 구현하도록, 가능하면 실서비스 가능한 수준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어요. 깃허브로 코드 버전을 관리하고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배포까지 하도록 하고 있죠.

카카오 API 사용이 의무인 것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나 이상의 카카오 API를 사용하게 해서 실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개발했으면 했어요.

청년의 눈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요.

구름톤 유니브는 올해 초 4기 모집을 앞두고 있어요. 3기까지 수많은 사회 공헌적 서비스가 만들어졌는데요. 그중 몇 가지 사례를 여러분에게 소개할게요.

사회적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아 후원을 받은
영유아 백신 접종 관리 서비스 ‘백곰’

백곰은 20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백신 조회 및 추천 서비스예요. 영유아의 백신 접종률은 93%지만, 성인은 23%에 불과해요. 20대에게는 예방접종 권고를 거의 하지 않아요. 이들은 예방접종에 관심이 적죠. 백곰은 ‘경각심’과 ‘유인’이 부족한 20대 백신 접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였어요.

구름톤 유니브 2기 벚꽃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곰 팀은 5개윌 뒤 열린 후속 행사 ‘구름톤 유니브 인 제주’에 참가했어요. 구름톤 유니브 인 제주는 해커톤에서 만들어진 사회 공헌적 서비스들이 해커톤 이후 사라지지 않고 지속 서비스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사예요. 실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소수의 팀과 제주도에서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특강 그리고 카카오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하고 3박 4일 동안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행사였어요.

여기서 백곰 팀은 카카오 현업 기획자의 피드백을 받고 ‘비즈니스 모델’ 바꾸는 피봇팅(Pivoting)했어요. 예방접종에 가장 민감하고 관심이 많은 영유아 부모를 공략하는 게 사회적 임팩트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였어요.

영유아 백신 접종 관리 서비스로 피봇한 ‘백곰’은 우리 아이의 백신 접종 내역 조회부터 맞춤형 백신 추천 및 정보, 접종 인증서까지 하나의 서비스에서 제공해요. 간단한 인증만으로 자녀의 백신 접종 내역을 조회하고, 접종 시기가 다가오면 푸시 알림으로 백신 접종 일정을 알 수 있어요. 백신과 질병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백신과 질병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도와요.

백곰은 사회적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아 브라이언트임팩트 재단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이드임팩트’ 사업에 선정됐어요.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받았고 2025년 2월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죠.


백곰: 백신아 곰아워!
기획 김지은, 디자인 전예나, 프론트엔드 김민정과 오소현, 백엔드 변해빈과 성형주


누적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하이퍼 로컬 기반의 데이팅 앱 ‘디스턴스’

또 다른 사례도 있어요. 구름톤 유니브 2기 벚꽃톤에 참여한 디스턴스(distance)는 대학 축제에서 내 주변과 가까운 우리 학교 이성과 대화를 연결해 주는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에요.

앱에는 위치 기반으로 1,000m 안에 있는 이성들이 표시돼요. 원하는 상대를 찾으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대화가 잘 통하면 상대와 통화할 수 있죠. 디스턴스는 구름톤 유니브 이후에도 학교 축제에서 실서비스를 하며 고객을 만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어요. 순천향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대동제 등 여러 대학 축제에서 서비스했어요.

디스턴스는 2024년 11월 기준 누적 100만 조회수를 넘겼어요. 가입 고객은 무려 1,500명이에요. 누적 매칭 수는 6,400건, 누적 채팅 수는 88,000건을 넘겼다고 해요.


디스턴스
기획 김상훈, 디자인 김나영, 프론트엔드 노주영와 박솔미, 백엔드 김혜은과 이준석


2024년 하반기에 개최된 구름톤 유니브 3기 단풍톤에서도 여러 사회 공익적인 서비스가 만들어졌어요. 어떤 서비스들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한가요? 몇몇 결과물을 여러분에게 소개할게요.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을 비추는 봉사자의 목소리
내일모래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 양육이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살이 되어 보호가 종료되어 사회로 나와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이에요. 

자립준비청년은 아직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이지만, 시설에서 나와 고립으로 내몰리며 빈곤과 고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도움이 필요할 때 기대고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혼자’라는 고립감이라고 해요. 한 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일반 가정의 청년은 8.7%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자립준비청년 40.7%가 느낀다고 답했어요.

내일모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사회적 부모의 목소리를 전하는 온라인 봉사 서비스에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봉사 참여가 어려운 이들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연결해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이 서비스는 위로와 조언, 실생활 챙김 같은 따뜻한 사회적 부모의 목소리를 전하고 각종 지원 정보를 알려줘요. 목소리는 자원봉사자의 온라인 녹음 봉사로 만들어져요.


내일모래
기획 박주현, 디자인 김수연, 프론트엔드 박정빈과 봉지수, 백엔드 노유성과 심세원


AI OCR 기반 질병감염아동돌봄 서비스 신청 서비스
아이보리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어요. 정부에서도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죠.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정부 서비스에요. 그중 질병감염아동 돌봄지원은 아동이 전염성이나 유행성 질병에 감염돼 가정 양육이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 전문가나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돌봐주는 서비스에요.

질병감염 아동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했다고 해요. 그에 맞춰 올해에는 대상 가구를 더 확대할 예정이죠. 아동 부모에게 꼭 필요한 제도지만, 이용은 쉽지 않아요. 아동이 전염성 질병에 걸렸다는 진단서나 처방전 등 증빙 서류가 필요하고 신청이 복잡해요. 또 증빙 서류를 제출해도 수작업으로 검증해서 처리하는 데 오래 걸리죠.

아이보리는 이러한 신청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해요. AI OCR을 이용했어요. 서류 누락이나 서류상 오류를 사전에 알려주고 서류과 검증을 한 번에 할 수 있어요. 이용 시 부모가 전액 선결제해야 하는 것도 정부지원금으로 할인받고 나머지 금액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도록 해 부담을 낮췄어요.


아이보리
기획 김민서, 디자인 권기남, 프론트엔드 김서윤과 김태건, 백엔드 강기환과 이주연


취업 준비의 막막함을 해소하는
오르빛

청년의 실업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에요. 통계청의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평균 60%에 못 미치는 44.7%에 그치고 있죠. 대부분의 구인 구직 서비스는 단순히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지원할 뿐 청년들이 어떻게 경력을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하진 않아요. 취업 실패 후 내가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 피드백을 주지도 없죠.

오르빛 팀은 더 구체적인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어요. 4일 동안 167명의 20대 청년을 조사했죠. 진로, 취업을 위한 목표를 설정이 어려운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 응답 허용)에 목표의 실행 방법이 모호해서(79표),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정이 어려워서(69표) 순으로 조사됐어요.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목표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명확하지 않아서(107표), 시간 관리 또는 우선순위 설정이 어려워서(87표) 순으로 응답했어요.

이런 조사를 토대로 오르빛이 만들어졌어요. 오르빛 서비스는 길잡이가 되어 주는 북극성에서 착안해 이러한 막막함을 겪는 청년에게 직무별로 필요한 준비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하나씩 실행해 나가며 별자리를 완성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요.

관심 직무를 선택하면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목표와 활동을 제시해요. 목표별 세부 퀘스트를 꾸준한 실행하고,  달성한 목표를 회고하고 벼리(AI)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 직무별로 필요한 준비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해 목표에 다다를 수 있게 돕죠.


오르빗
기획 전유선, 디자인 이한별, 프론트엔드 황석영과 권도훈, 백엔드 김시원과 구태형


구름톤 유니브를 함께 만들어준 후원사들

구름톤 유니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는 구름과 카카오뿐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방향에 공감하고 참여해준 후원사가 있어 올 수 있었어요. 구름톤 유니브는 대학생들의 성장과 사회 공헌을 함께 할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어요.

| 문의하기 goormthonuniv.official@gmail.com |

인프랩
“우리는 때로 무언가를 배워야만 합니다.” 인프랩은 평등한 성장의 기회를 추구하는 기업이에요. 우리에게는 ‘인프런’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인프런은 누구나, 경제적, 시간적 제약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우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에요. 구름톤 유니브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인프런 할인 쿠폰’을 후원해주셨어요.

로티파일즈
로티파일즈는 서비스나 앱에 쓰이는 JSON 기반의 애니메이션 파일인 로티(Lottie)를 제작하거나, 무료 리소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요. 로티 파일은 GIF보다 6배나 용량이 작고, 벡터 기반이라 확대해도 픽셀이 깨지지 않아요. iOS, 안드로이드, 리액트 네이티브 등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모션 애니메이션에 스크롤링, 클릭, 호버링 같은 상호작용을 적용할 수 있어요.

구름톤 유니브 3기의 많은 서비스의 아이콘 모션 애니메이션이 로티파일즈로 만들어졌답니다.

몬스터 에너지
무박2일로 진행되는 해커톤의 필수품의 하나가 에너지 음료에요. 쏟아지는 잠을 쫓아낼 수 있죠. 대표적인 에너지 음료인 ‘몬스터 에너지’가 구름톤 유니브와 함께했어요. 몬스터 에너지는 코카-콜라 컴퍼니 산하 몬스터 베버리지에서 만든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에요. 몬스터 에너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쿨한 에너지 음료라고 해요.

한빛미디어
한빛미디어는 1993년 IT 전문 출판사로 첫 발을 내딛었어요. 사람을 잇고 지식과 경험을 엮어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요. ‘책으로 여는 IT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크라이치즈버거
‘Cry now Laugh later’ 라는 슬로건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순간을 만들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가요.

구름톤 유니브에 참여하고 싶어요!

구름톤 유니브는 현재 4기에 참여할 전국 대학교의 대표를 모집하고 있어요. 학교 대표는 해당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장이에요. 학교별로 선발된 ‘대표’가 학교별로 일반 참가자(대학생)를 모집하고 학교별 동아리를 관리하고 운영해요.

참가 자격이요? 다른 조건은 없어요. 지역도 상관 없죠. 단지, “해커톤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는 구름톤 유니브의 생각에 공감하는 대학생이라면 모두에게 문이 열려있어요.

‘끝’의 진정한 의미는 구름톤 유니브의 결과물이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쓰이는 순간일 거에요. 해커톤은 단지 시작일 뿐인거죠. 새로운 시작과 지혜로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 구름톤 유니브와 함께 새 학기를 시작할 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구름톤 유니브는,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함께 할 4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snow cho

AI·SW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에서 데브렐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기업과 개발자 간의 관계를 만들고, 회사의 기술을 알리며 기술이나 제품의 기반과 생태계를 만드는 일을 맡고 있다. 기술 블로그에 구름의 개발 문화나 기술, 제품을 소개하고 사내 개발자 행사를 기획, 운영하는 등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개발자 성장을 돕고 있다.